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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사람의 전부 (전12:13)
작성일 :  2022-02-10 09:42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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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전부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저 유명한 이스라엘의 지혜자 솔로몬왕의 말입니다. 그는 그가 받은 지혜를 총동원하여 하늘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인생사(人生事)를 궁구해본 사람입니다(1:13). 결국 그는 해 아래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라는 회의적인 허무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이요, 피조물이요, 죄인이었던 솔로몬은 이러한 인생의 실존적 상황에서 빠져나와 너는 청년의 때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12:1)는 궁극적 신앙의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처럼 헛되고 헛된 인생이 창조자를 기억하고 그를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사람된 본래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 사람의 본분이란 말은 사람의 전부’, ‘()인생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전부가 무엇입니까?

 

.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부(재물)가 결코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바로 솔로몬 왕 자신은 이러한 부를 누린 전무후무의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5:10)라고 했습니다. 사실 현대에도 우리가 아는 세기적 유명인들 중에는 하루에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던 부호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재산은 결국 그의 전부가 되지 못했습니다. 재물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삶에 잠정적으로 관계하는 한 부분입니다. 결코 천하의 재물을 다 갖는다해도 죽음을 만난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재물에 대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끝없이 더 가지고 싶어 하다가 마침내 은과 함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고 마는 비운을 만나게 됩니다(딤전6:10).

 

.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영화(명예·권세)도 결코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부귀뿐 아니라 최고의 영화를 누렸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헛되다고 했습니다(4:16). 알랙산더 대왕은 불과 32세의 나이로 당시에 알려졌던 세계를 다 정복한 후 더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는 이유로 주저앉아 울어버린 일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이 추구하는 부귀영화 역시 결코 만족함이 없음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그는 얼마 후 하찮은 모기 한 마리에 물려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 이 또한 해 아래 살아가는 인생들의 영화는 그것이 사람의 전부가 될 수 없고 지극히 적은 한 부분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쾌락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2장 중에서 향락의 허무성을 독백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하고 싶은 것을 위시해서 육신의 즐거운 것을 다 추구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막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이러한 인생의 쾌락의 웃음을 가리켜 미친 짓이라고 규정했고 인간의 지혜와 그 수고의 허무성을 실토했습니다(2:18-23). 이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갖는 감각적 쾌락에서는 결코 참행복과 참기쁨과 참 평안을 찾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곧 인생이 추구하는 쾌락이나 지혜나 수고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다만 그것들은 인생의 한부분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함입니다.

 

. 하나님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허무의 늪에서 빠져나와 결국 사람의 사람된 본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1. 존재론적 의미에서 하나님이 인생의 창조자란 뜻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본래 없던 인간을 흙으로 육신을 만드시고 생기를 넣어주시어 생령이 되게 했다는 사실입니다(2:8). 그 후에 아담의 뼈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두 사람을 부부되게하여 인류역사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를 창조하였기에 하나님만이 사람의 사람된 내용을 다 아시는 분이란 뜻입니다. 2. 가치나 목적론적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 경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곧 사람의 전부는 하나님 경외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조목적이요, 창조질서요, 축복의 질서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유를 지으셨습니다. 그것들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창조되어 사람들의 소유가 되게 하셨습니다(3:11). 그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수단들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만유는 사람에게 종속되어 있게 해서 그것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도구로 삼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이라고 했습니다(고전3:21-23). 3. 구원론적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에만 영생할 수 있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태초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인생 창조는 영생이었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본래요, 인생의 본래입니다. 따라서 죽음은 인생이 범한 죄의 결과임으로 인생의 죽음은 정상이 아니고 비정상입니다. 그래서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인생을 사망에서 구원하여 창조 본래의 영생으로 인도하기 위해 그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아들 예수의 피로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어 죄의 삯인 사망에서 해방되어 영생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아들 예수와 함께만이 영원히 영생할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참 이상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파괴와 혼돈 속에서 사람의 신분과 가치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채 그저 아무렇게나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게 아무렇게나 살아갈 존재는 아닙니다. 그 큰 이유는 사람의 사람된 존재는 그 본질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보다 못한 그 어떤 것도 사람의 전부일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가족도, 친구도, 명예도, ()도 그 외 이 세상에서 사람과 관계된 모든 것도 사람의 전부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전부로 삼고, 그를 경외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수단을 목적으로 둔갑시켜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전부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 첫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 곧 영육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두 번째 이유는 사람은 하나님 경외를 위한 목적론적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셋째 이유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 자신이나 다른 어떤 것을 사람의 전부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사람의 전부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자신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창조와 구원과 축복계시의 전부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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